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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어"

2 Sep 2026, 14:51 GMT By 이조은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어"
미국 백악관
Credit: 이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평가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제조건 없이 김 위원장과 대화하는데 열려있다면서 대북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1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평가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에서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 세 차례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를 안정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김정은과 대화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같은 질문에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의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 국가정보원은 1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했다고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국정원이 "북미정상회담 관련,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보고했으며, "북미 간 구체적 접촉 팩트가 확인되는 건 없지만, 대화 징후는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들어서도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왔습니다. 최근에는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면서 미한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3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의 항구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보다 위험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 국면에서 그 어떤 긴장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우리의 대미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공식 대화는 2019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뒤, 같은 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 협상마저 결렬되면서 중단된 상태입니다. VOA 뉴스